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왕종명 기자

한나라당, 친박·무소속 끌어안기

한나라당, 친박·무소속 끌어안기
입력 2008-04-10 21:47 | 수정 2008-04-10 22:11
재생목록
    ● 앵커 : 각 당으로 가겠습니다.

    한나라당은 과반을 자축하면서 턱걸이 과반에 그친데 자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루 만에 태도가 180도 바뀌어서 박근혜 전 대표를 각별하게 예우했습니다.

    ● 앵커: 이방호 사무총장은 물러났고 무소속 영입에 들어갔습니다.

    왕종명 기자입니다.




    한나라당은 여당 사상 진정한 의미의 첫 과반 의석 달성이라며 총선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턱걸이 과반에 담긴 민심을 의식한 듯 오늘 하루 겸손해져야한다는 다짐을 여러 차례 되풀이했습니다.

    ● 전재희 (한나라당 최고위원) : "한나라당이 일방 독주해선 안 된다는 엄중한 경고도 주셨다. 한나라당이 해야 할 일은 겸손하고 또 겸손해져야 한다."

    친박 세력이 공천 파동의 책임자로 지목해온 이방호 사무총장은 낙선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하고 박근혜 전 대표를 국정의 동반자로 각별하게 예우해야 한다고 당 대표가 나서 강조하는 등 당 분위기는 하루 만에 친박 끌어안기 쪽으로 확연하게 바뀌었습니다.

    ●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 "박근혜 전 대표도 한나라당의 지도자 중 한 명이잖아요. 그러니까 박 대도 노력을 하고 또 이명박 대통령도 정치적 파트너 겸 동반자 관계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럼 거기에 걸맞게 또 노력을 해야 되고."

    한나라당이 일부 무소속 의원을 상대로 영입을 추진 중인 걸로 알려진 가운데 강 대표는 인위적 정계개편으로 비치면 곤란하다는 전제를 달면서도 탈당한 친박 인사들의 복당을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한나라당은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민생 법안 처리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히는 등 그동안 국민들 눈에 부정적으로 비친 계파간 갈등상을 불식하고 일하는 정당으로의 이미지 전환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왕종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