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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준 기자

보수성향 201석‥新 4당 체제 탄생

보수성향 201석‥新 4당 체제 탄생
입력 2008-04-10 21:47 | 수정 2008-04-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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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민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특집 뉴스 데스크에서는 총선 결과를 집중해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지난 대선처럼 유권자들의 보수화, 진보의 퇴조입니다.

    ● 박혜진 앵커 : 보수파 내부, 특히 한나라당 내의 친박, 친이의 세력 다툼이 괸심사로 등장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총선의 최종 결과를 정리합니다.




    한나라당은 전체 299석 중, 지역구 131석 비례대표 22석으로, 150 과반수에 3석을 더한 153석을 얻어 4년 만에 총선을 통해 원내 1당으로 복귀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지역구 66석, 비례대표 15석으로, 모두 81석에 그쳐 제2당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제 3당은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으로 지역구 14석, 비례대표 4석으로, 당초 목표 교섭단체 구성엔, 2석이 모자랐습니다.

    제 4당은 친박연대로, 지역구 6, 비례대표 8, 해서 14석을 얻었습니다.

    민노당은 지역구 2석, 비례대표 3석, 창조한국당은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을 얻었지만, 심상정. 노회찬의 진보신당은 원내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무소속은 역대 총선 최고기록인 25명이 당선됐습니다.

    이들 중 14명의 친박계를 포함해 16명은 보수색체가 뚜렷하고, 친 민주당적이거나 진보적 성향의 인물은 8명입니다

    무소속까지 포함시켜 18대 국회의 이념 스펙트럼을 보면, 정당의 이념 자체가 보수인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여기에 보수 성향 무소속을 합해 전체 의석의 3분의 2가 넘는, 201석이 보수파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지난 17대 국회 때 4대입법논란과 같은 이념을 배경으로 한 치열한 싸움은, 아예 성립 되지 않을 걸로 보이고 대신 각 사안에 따라 보수파 내부의 정략적 이합집산은 복잡하게 전개될 거란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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