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세진 기자
발로 뛰는 총장‥"대학 무한경쟁 시대"
발로 뛰는 총장‥"대학 무한경쟁 시대"
입력
2008-04-10 22:15
|
수정 2008-04-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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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총장이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 직접 발로 뛰고 있습니다.
바로 기부를 받기 위해서인데 우리 대학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존 후드 옥스퍼드 총장의 방한 목적은 고려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약을 맺고 명예박사학위를 받기 위해서지만, 도착하자마자 국내외 기업관계자들을 만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옥스퍼드대에 개설된 한국학과의 확충을 위해 기부를 받겠다는 겁니다.
● 존 후드 옥스퍼드 총장 : "한국학 교수를 늘여 좋은 한국학 교수단을 보유하겠다."
8백년 역사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된 후드 총장은, 대기업 CEO 출신답게 취임 직후부터 대학 재정 개혁을 주도했습니다.
기부금 전담 부서와 해외 지점까지 만들어 적극적으로 기부금을 유치한 덕분에 대학 재정이 충실해졌고, 이는 옥스퍼드 대학을 세계 3위권 대학으로 키우는 기반이 됐습니다.
후드 총장은 한국의 치솟는 대학등록금 문제도 적극적인 기부금 유치가 해법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 존 후드 옥스퍼드 총장 : "옥스퍼드를 포함한 많은 대학들이 기부를 많이 받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더 많이 주는 방법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 운영비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74.4%, 기부금은 4.2%에 불과하지만 옥스퍼드 대학의 경우 재정의 77%를 기부금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세진입니다.
바로 기부를 받기 위해서인데 우리 대학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존 후드 옥스퍼드 총장의 방한 목적은 고려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약을 맺고 명예박사학위를 받기 위해서지만, 도착하자마자 국내외 기업관계자들을 만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옥스퍼드대에 개설된 한국학과의 확충을 위해 기부를 받겠다는 겁니다.
● 존 후드 옥스퍼드 총장 : "한국학 교수를 늘여 좋은 한국학 교수단을 보유하겠다."
8백년 역사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된 후드 총장은, 대기업 CEO 출신답게 취임 직후부터 대학 재정 개혁을 주도했습니다.
기부금 전담 부서와 해외 지점까지 만들어 적극적으로 기부금을 유치한 덕분에 대학 재정이 충실해졌고, 이는 옥스퍼드 대학을 세계 3위권 대학으로 키우는 기반이 됐습니다.
후드 총장은 한국의 치솟는 대학등록금 문제도 적극적인 기부금 유치가 해법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 존 후드 옥스퍼드 총장 : "옥스퍼드를 포함한 많은 대학들이 기부를 많이 받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더 많이 주는 방법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 운영비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74.4%, 기부금은 4.2%에 불과하지만 옥스퍼드 대학의 경우 재정의 77%를 기부금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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