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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전남으로 확산

조류인플루엔자, 전남으로 확산
입력 2008-04-10 22:16 | 수정 2008-04-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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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민 앵커 : 전북 지역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남 영암, 나주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매몰 범위를 대폭 넓히기로 했습니다.

    마목년 기자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했던 전북 김제시 용지면에서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8일, 다섯 군데 양계농장에서 폐사 신고한 닭들이 모두 양성으로 판정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에서 지금까지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은 김제 6곳, 정읍 3곳 등 모두 아홉 군데로 늘어났습니다.

    ● 박정배 (전라북도 축산경영과장) : "5개 농가에서 H5 양성반응을 일으켜서..."

    또,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영암군의 종란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 나주에서도 4군데 농장에서 각각 오리와 닭 천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오늘 정읍시 영원면 일대 오리 23만 마리를 땅에 묻고, 김제 용지면 일대 계란 4백만 개를 폐기했습니다.

    또, 매몰 처분 범위를 확대해 정읍과 김제의 발생농장에서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닭과 10킬로미터 안에 있는 오리를 모두 땅에 묻기로 했습니다.

    ● 문명수 (전라북도 농림수산국장) : "닭과 오리를 합해서 아마 400만여 마리를 매몰 처분하지 않을까.."

    한편 지난2일 폐사 신고 전에 감염 오리를 반출해 물의를 일으켰던 정읍시 영원면의 오리농장에서 같은 무렵에 감염 오리 천9백 마리를 개사육장으로 반출해 이 가운데 일부가 개 사료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뉴스 마목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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