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금기종 기자

2012년 수능 영어 폐지.. 자격시험으로 평가

2012년 수능 영어 폐지.. 자격시험으로 평가
입력 2008-04-28 21:52 | 수정 2008-04-28 22:11
재생목록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오는 2012년 대입부터 수능에서 영어과목을 없애고 대신 영어 자격시험으로 대체한다.

    오늘 교육부 장관이 이렇게 밝혔는데 이 자격시험을 놓고는 실무진과 말이 좀 엇갈립니다.

    금기종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김도연 과학기술부 장관은 오늘, "2012년 수능 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폐지하고 국가가 주관하는 영어능력평가 시험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어능력평가 시험은 점수가 아닌, 일정 수준을 넘으면 합격 자격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과냐 통과실패냐 만을 측정하는 자격시험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사교육비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영어 사교육비를 대폭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실무팀의 말은 엇갈렸습니다.

    수능에서 영어를 폐지하는 건 맞지만 장관 말대로 통과 여부만 알려주는 자격시험으로 갈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점수제로 해서 대학에 제출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오석환 팀장 (교육과학기술부) : "영어능력평가 시험의 적용 시기, 평가방법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정책연구와 의견수렴을 거쳐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실무 검토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도연 장관이 새정부 출범전에 인수위원회가 밝힌 내용을 그대로 따라서 성급하게 언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금기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