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주린 기자
박주린 기자
친일 인명록 발표.. 안익태, 최승희 등
친일 인명록 발표.. 안익태, 최승희 등
입력
2008-04-29 21:47
|
수정 2008-04-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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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다음 뉴스입니다.
친일 명단 4천 7백여 명이 공개됐습니다.
작곡가 안익태, 무용가 최승희 씨 등 문화 예술가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박주린 기자가 전합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 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4천 776명의 '친일인사'를 분야별로 보면 문화예술계 인사가 174명입니다.
일본 천황을 찬양하는 노래를 작곡했다는 이유로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가 들어갔고 무용가 최승희는 일본군부대 공연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포함됐습니다.
또 '고향의 봄'의 작사가 이원수는 친일작품을 쓴 게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교육학술계인사는 백낙준이나 최남선 등 62명입니다.
이 밖에 신현확 전 국무총리와 고재필 전 보건사회부 장관 등 해외 친일인사 910명도 포함됐습니다.
지난 2005년 3천여 명을 선정했던 연구소 측은 특히 해외에서 활동한 친일 인물들과 지역 유력자, 문화 예술인 등을 대거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하원호 (친일인명사전편찬위 부위원장) : "제국주의에 적극 협력해 우리 민족 또는 타 민족에게 신체적 물리적 정신적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끼친 자를 대상으로..."
연구소 측은 앞으로 60일간 명단에 오른 사람들의 유족과 기념사업회로부터 이의를 접수한 뒤 오는 8월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할 때 최종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주린입니다.
친일 명단 4천 7백여 명이 공개됐습니다.
작곡가 안익태, 무용가 최승희 씨 등 문화 예술가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박주린 기자가 전합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 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오늘 발표한 4천 776명의 '친일인사'를 분야별로 보면 문화예술계 인사가 174명입니다.
일본 천황을 찬양하는 노래를 작곡했다는 이유로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가 들어갔고 무용가 최승희는 일본군부대 공연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포함됐습니다.
또 '고향의 봄'의 작사가 이원수는 친일작품을 쓴 게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교육학술계인사는 백낙준이나 최남선 등 62명입니다.
이 밖에 신현확 전 국무총리와 고재필 전 보건사회부 장관 등 해외 친일인사 910명도 포함됐습니다.
지난 2005년 3천여 명을 선정했던 연구소 측은 특히 해외에서 활동한 친일 인물들과 지역 유력자, 문화 예술인 등을 대거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하원호 (친일인명사전편찬위 부위원장) : "제국주의에 적극 협력해 우리 민족 또는 타 민족에게 신체적 물리적 정신적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끼친 자를 대상으로..."
연구소 측은 앞으로 60일간 명단에 오른 사람들의 유족과 기념사업회로부터 이의를 접수한 뒤 오는 8월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할 때 최종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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