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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무엇이 문제인가?

GMO 무엇이 문제인가?
입력 2008-05-01 21:54 | 수정 2008-05-0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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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민 앵커 : 시민단체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옥수수에 건강과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정부는 문제없다고 설명합니다.

    이진희 기자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우려가 현실로 닥쳤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유전자변형 옥수수 수입반대 단체 회원 : "유전자조작 옥수수의 수입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뿐 아니라 미래까지 위협할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유전자 변형콩이 동물실험에서 심각한 발육부진과 면역력 이상이 발견됐다고 지적합니다.

    또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한 사례도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유전자 변형식품의 위해성이 십 년, 2십 년의 긴 시간을 두고, 뒤늦게 드러날 수 있는 만큼 안전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주장합니다.

    동물성 사료가 광우병을 발병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도 10년 이상이 걸린 만큼 유전자 변형 식품도 장기적으로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최준호 본부장 (환경운동연합 생명안전본부) : "식약청에서 안전성 검사하는 것도 역시 개발하고 회사들에서 제출한 서류를 통해서만 하고 있거든요. 개발한 측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서 안전하다고 승인하는 것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고요."

    그러나 정부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개발 과정에서 철저한 위해성 실험을 거쳤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 박선희 바이오식품팀장 (식품의약품안전청) : "우리나라의 식품위생법에 따라서 안전성 평가 심사 완료된 건 옥수수는 이미 안전하다고 확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가공제품의 표시문제도 논란거립니다.

    시민단체는 소비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모든 가공제품에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는 사후 관리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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