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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승용 기자

금강산에 초호화 리조트

금강산에 초호화 리조트
입력 2008-05-13 22:02 | 수정 2008-05-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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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금강산에 지어진
    호화 리조트가 내일 문을 엽니다.

    골프장과 6성급 호텔을 갖추고 있는데
    벌써 2천명 넘게 이 회원권을 샀다는 군요.

    이승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5월에도 금강산 깊은 계곡엔
    아직도 잔설이 녹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불상을 닮았다는 천불산이 동해 장전항과
    맞닿은 곳.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푸른색의 골프코스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SYN▶
    "굿 샷"

    18홀 골프 코스를 돌다보면
    굽이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금강산 1만2천 봉우리를 만나게 됩니다.

    골프 코스도 독특합니다.

    9백 미터가 넘는 3번 홀은
    세계에서 가장 긴 홀로 꼽힙니다.

    ◀SYN▶곽 영(중국인 캐디)
    "고객님, 홀 설명 드리겠습니다. 903미터
    파세븐 홀입니다."

    14번 홀은 깔데기 모양을 닮았습니다.

    ◀SYN▶
    "와!! 홀인원입니다."

    일단 공이 들어오면 홀 속으로 빨려들게 됩니다.

    ◀INT▶ 이용재 이사/금강산 골프 리조트
    "오른쪽에 평화로운 호수가 앞쪽에는 병풍처럼
    금강산이 바라다 보여 이 곳을 선정했다."

    골프장 옆에 있는 빌라형 특급호텔은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호텔 측은
    금강산이라는 천혜의 자연과 골프 코스,
    그리고 북한이라는 특수성을 연계시켜
    외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INT▶모톤 존스톤/ 총지배인
    "뉴욕 싱가포르 도쿄 등지에서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골프장 캐디 등
    리조트 운영에 필요한 인력들은
    북한에서 현지채용한 사람들로 채워집니다.

    '민족의 영산'에 펼쳐진
    백50만 평방미터의 서구식 호화 리조트.

    서방세계를 향한 북한의 변화된 시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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