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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혈압차 크면 위험

혈압차 크면 위험
입력 2008-05-17 21:47 | 수정 2008-05-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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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람의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의 차이를 맥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이 아니더라도 맥압이 높으면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9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재원 의학전문 기자가 전합니다.

    ◀VCR▶

    혈관에 흐르는 피의 압력을
    나타내는 혈압은
    보통 두개의 숫자로 표시됩니다.

    심장에서 피를 뿜어낼 때의 압력인
    수축기 혈압과
    심장에 피가 들어올때의 압력인
    이완기 혈압으로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두 숫자의 차이가
    바로 맥압으로 혈관이
    얼마나 딱딱한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건강한 혈관은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도록 알아서 조절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동맥경화로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면
    그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한림대 의대의 연구결과
    3년동안 맥압이 20 mmHg 이상 증가한 사람은
    맥압의 변화가 없었던 사람에 비해
    고혈압 환자가 될 위험이
    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의 차이인
    맥압의 증가가 고혈압의 위험 신호라는 겁니다.

    더 나아가 맥압의 증가는
    모든 혈관 질환의 원인인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SYN▶홍경순 교수/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맥압이 높은 사람들이 관상동맥 질환,
    흔히 이야기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도가 훨씬 높다고 되어있거든요
    ..뇌졸중도 그렇고..심부전도 그렇고..."

    따라서 혈압이 정상인 건강한 사람이라도
    매년 혈압을 측정해 맥압이 높아지지 않는지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유산소 운동과 함께 짜게 먹지 않는 것이
    혈압관리와 함께 맥압관리에도 중요합니다.

    MBC 뉴스 신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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