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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운하 반대여론에 '정면돌파' 나서기로

국토부, 대운하 반대여론에 '정면돌파' 나서기로
입력 2008-06-01 22:00 | 수정 2008-06-0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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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몰래 추진하다가 비난을 받은 대운하 사업에 대해서 정부가 이제부터는 내놓고 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 같습니다.

    대운하 계획의 실체를 곧 공개하고 홍보도 하겠다고 말했는데 국민적인 반대여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집니다.

    정시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달 말쯤 대운하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달 말쯤 민간건설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정부가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계획을 공개할 것" 이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이 염려하는 부분도
    철저히 짚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운하 추진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홍보하겠다는 겁니다.

    정내삼 운하사업준비단장도 오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용역에 대해
    과정은 물론 결과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치수는 물론 물류사업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정내삼 단장 / 운하사업준비단
    "운하는 치수와 이수, 물류, 관광 등이 모두
    가능한 다목적용이며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추진하겠다."

    그동안 '대운하'라면 지나치게 말을 아끼던
    정부가 태도를 바꾼 건
    밀실 추진 논란과 김이태 박사의
    양심선언으로 나빠진 여론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청와대를 비롯해 관련 부처 등과도
    의견 조율을 끝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운하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정부의 말대로 단순히 5대강
    하천 정비사업으로 그칠 것인지,
    이달말 공개될 사업계획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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