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용주 기자
이용주 기자
'군홧발' 비난 확산
'군홧발' 비난 확산
입력
2008-06-02 21:53
|
수정 2008-06-02 22:04
재생목록
◀ANC▶
경찰의 대응은 한층 과격해졌습니다.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직사하고 소화기를 뿌리고 군홧발로 짓밟기도 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경찰청장 등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VCR▶
전경 버스 위 시위대의 머리를
정조준해 살수차가 물을 쏩니다.
물을 맞은 사람은
곧바로 귀를 막고 쓰러집니다.
대학생 정 모씨도
얼굴에 물대포를 맞았습니다.
정 씨는 곧 실신해 쓰러졌고,
진단 결과 왼쪽 귀 고막의 일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SYN▶ 정 모씨 / 시위 참가자
"살수차가 인도에도 살수하기 시작하면서 저도
10여 차례 물대포를 맞았고, 왼쪽 귀에
정면으로 물대포를 맞아서 약 5분 동안
실신하고 있었고 고막의 3분의 1이 없어졌죠.."
경찰 장비관리 규칙에 따르면
살수차 물대포의 각도는 15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고, 20미터 안쪽에 있는
사람을 향해 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경찰이 사용하는 물대포의 방수압은
사람이 직접 맞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SYN▶ 소방방재청 관계자
"그 정도 압력으로 20미터에서 쏘게 되면
유리창 같은 건 따 깨져요, 그냥.."
하지만 경찰은 지난 해 물대포를 직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만든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명영수 총경 / 서울경찰청 경비과장
"물대포는 가장 안전한 장비.."
전투 경찰이 길바닥에 쓰러진
한 여성의 머리를 발로 찹니다.
여대생 이모씨로 밝혀진 이 여성은
발길질을 피해 옆으로 굴러
경찰 버스 아래로 들어갑니다.
◀SYN▶ 이 모씨 / 시위 참가자
"어떤 전경 분이 제 머리채를 집중적으로
잡아가지고 앞으로 끌어내서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발로 신나게 밟으면서.."
경찰은 또, 화염병 사용에 대비해
지급된 휴대용 소화기를
시위대를 향해 뿌리기도 했습니다.
◀SYN▶ 백재중 내과 의사
"얼굴에 직접 분사하게 되면 질식하게 되고
집중적으로 뿌리면 사망에까지.."
이외에도 전경이 방패나 주먹으로 시위대를
때리는 장면이 계속 촬영돼 공개되고 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백여 명이 다쳤다며 피해자들을 모아
어청수 경찰청장 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경찰의 대응은 한층 과격해졌습니다.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직사하고 소화기를 뿌리고 군홧발로 짓밟기도 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경찰청장 등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VCR▶
전경 버스 위 시위대의 머리를
정조준해 살수차가 물을 쏩니다.
물을 맞은 사람은
곧바로 귀를 막고 쓰러집니다.
대학생 정 모씨도
얼굴에 물대포를 맞았습니다.
정 씨는 곧 실신해 쓰러졌고,
진단 결과 왼쪽 귀 고막의 일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SYN▶ 정 모씨 / 시위 참가자
"살수차가 인도에도 살수하기 시작하면서 저도
10여 차례 물대포를 맞았고, 왼쪽 귀에
정면으로 물대포를 맞아서 약 5분 동안
실신하고 있었고 고막의 3분의 1이 없어졌죠.."
경찰 장비관리 규칙에 따르면
살수차 물대포의 각도는 15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고, 20미터 안쪽에 있는
사람을 향해 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경찰이 사용하는 물대포의 방수압은
사람이 직접 맞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SYN▶ 소방방재청 관계자
"그 정도 압력으로 20미터에서 쏘게 되면
유리창 같은 건 따 깨져요, 그냥.."
하지만 경찰은 지난 해 물대포를 직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만든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명영수 총경 / 서울경찰청 경비과장
"물대포는 가장 안전한 장비.."
전투 경찰이 길바닥에 쓰러진
한 여성의 머리를 발로 찹니다.
여대생 이모씨로 밝혀진 이 여성은
발길질을 피해 옆으로 굴러
경찰 버스 아래로 들어갑니다.
◀SYN▶ 이 모씨 / 시위 참가자
"어떤 전경 분이 제 머리채를 집중적으로
잡아가지고 앞으로 끌어내서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발로 신나게 밟으면서.."
경찰은 또, 화염병 사용에 대비해
지급된 휴대용 소화기를
시위대를 향해 뿌리기도 했습니다.
◀SYN▶ 백재중 내과 의사
"얼굴에 직접 분사하게 되면 질식하게 되고
집중적으로 뿌리면 사망에까지.."
이외에도 전경이 방패나 주먹으로 시위대를
때리는 장면이 계속 촬영돼 공개되고 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백여 명이 다쳤다며 피해자들을 모아
어청수 경찰청장 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