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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용철 특파원

사상 첫 흑백 대결

사상 첫 흑백 대결
입력 2008-06-04 21:44 | 수정 2008-06-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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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로써 11월 미국 대선은 사상 첫 흑백대결로 치러집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그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ANC▶

    윤용철 특파원, 흑인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 도전에 나섰습니다.

    의미가 적지 않겠죠?

    ◀기자▶

    미국 정치사의 혁명으로 평가됩니다.

    이전까지 7명의 흑인이 대권후보 도전에
    나섰지만, 누구도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인종문제에 관한
    미국 사회 보수의 벽은 높았습니다.

    케냐출신 흑인아버지와 백인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바마는
    불우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하바드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를 거쳐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습니다.

    미국의 꿈과 희망을 강조해
    검은 케네디로도 불립니다.

    ◀ANC▶

    경선 초반만 해도 힐러리쪽에 무게가 더 있었는데
    오바마가 판세를 뒤집을 수 있었던 배경, 어떻게 봐야 될까요?

    ◀기자▶

    오바마는 미국인들이 변화와 개혁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정확히 읽었습니다.

    힐러리가 안정과 경륜을 내세우며
    자신의 대세론에 안주한 사이에,
    변화와 새로운 미국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이라크 전쟁 등으로 상처받은 미국인들을
    보듬은 게 주효했습니다.

    화려한 웅변술에 담긴 변화의 구호에
    젊은 층은 물론 백인들까지 모여들면서
    지난 2월 수퍼 화요일 접전 이후
    내리 11연승을 거둬 선거 판세를 뒤집을 수
    있었습니다.

    ◀ANC▶

    이제 11월, 민주당 오바마와 공화당 매케인간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는데 둘의 차이가 분명해서
    대결이 팽팽하겠죠?

    ◀기자▶

    첫 흑백대결, 그리고 46살과 71살 나이만큼
    두 사람은 이라크 전쟁이나 외교, 경제정책
    등에서 진보와 보수의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반도 정책의 차이도 극명해서 한미 FTA는
    매케인은 찬성, 오바마는 반대입니다.

    대북 정책에서도
    대화를 중시하겠다는 오바마와 달리
    매케인은 북한을 강하게 다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누가 우세한지는 여론 조사 기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정도로 팽팽합니다.

    정당지지도는 오바마의 민주당이 월등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를 인종문제가 11월 대선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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