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지경 기자

천재소녀 교수 임용

천재소녀 교수 임용
입력 2008-06-19 22:12 | 수정 2008-06-19 22:23
재생목록
    ◀ANC▶

    만 19살의 세계 최연소 대학교수 미국인 알리아 사버가 오늘 처음으로 한국 강단에 섰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SYN▶알리아 사버 교수 / 건국대 신기술융합과
    "안녕하세요, 만나서 기쁩니다.
    한국에 온 지 3일 됐어요."

    1989년생, 만 19살의 알리아 사버 교수가
    수줍은 인사로 첫 강의를 시작합니다.

    강의 내용은 박사 논문의 주제였던
    나노 기술에 대한 것.

    시험 기간인데도 강의실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사버 교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INT▶고유선/건국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
    "전혀 어리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지식도
    많은 것 같고 침착하고..."

    ◀INT▶오선영/건국대 신소재공학과 4학년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전 19살 때 대학만
    바라보고 공부했는데..."

    사버 교수는 지난 1999년 10살 때 대학에
    입학했고, 15살엔 미국 국방부에서
    15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2월 건국대 연구 교수로 임용되면서,
    세계 최연소 대학교수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사버 교수는 사물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이
    자신을 이 자리에 오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INT▶ 알리아 사버 교수 / 건국대 신기술융합과
    "어떤 일을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교수가 되어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일과 똑같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지금은 교수지만,
    나중엔 음악가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사버 교수.

    사버 교수는 앞으로 나노기술을 이용해
    전지를 만드는 연구에 주력하며,
    특강을 통해 학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지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