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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혜온 기자

안민석 의원 폭행

안민석 의원 폭행
입력 2008-06-27 21:43 | 수정 2008-06-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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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촛불 시위에 참가했던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경찰한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반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통합민주당 의원 7명이 오늘 새벽
    경찰과 시위대의 물리적 충돌을 막겠다며
    시위 대열 맨 앞줄에 섰습니다.

    분말 소화기가 뿌려지고
    밀고 밀리는 몸싸움이 격해지던 중
    누군가 안민석 의원의 머리카락을 잡아
    경찰 쪽으로 끌어당깁니다.

    바닥에 쓰러졌다 일어난 안 의원과
    경찰관 사이에 고성이 오갑니다.

    ◀SYN▶안민석 의원
    "국회의원을 폭행을 해?"

    ◀SYN▶경찰
    "그럼 왜 (경찰)지휘관을 폭행합니까?"

    안 의원은 국회의원임을 밝혔는데도
    경찰이 자신을 끌고 가 발로 밟고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안민석/통합민주당 의원
    "국회의원을 이렇게 린치(집단 폭행)하는데
    시민들에겐 어떻게 했겠습니까?"

    경찰은 정반대의 주장을 폈습니다.

    안 의원이 현장 지휘관 2명과 전경 한명을
    주먹으로 때렸고, 이를 말리던 중
    안 의원이 바닥에 넘어졌다는 겁니다.

    ◀SYN▶이송범/서울경찰청 경비부장
    "안민석 의원께서 (시위대) 검거를 저지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교통 CCTV를 정밀 분석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한승수 총리를 항의 방문해 정부의 공식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경질을 요구했고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이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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