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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문제, 향후 대책은?

고유가 문제, 향후 대책은?
입력 2008-07-06 22:38 | 수정 2008-07-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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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정부는 2단계 조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유값이 170달러를 넘으면 민간 부문의 일반 승용차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공공부문이 쓰는 국내 에너지 소비량은
    전체의 3.7%, 나머지는
    민간부문이 사용합니다.

    때문에, 정부의 2단계 조치는 민간부문
    에너지 소비 통제에 집중됩니다.

    두바이유가 170달러를 넘으면 권고사항인
    영업 단축 등의 조치를 강제조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NT▶강만수 장관/기획재정부
    "민간부문을 어떻게 강제하느냐에 대해서."

    2단계 대책에는 일반 승용차 요일제와
    엘리베이터 운행 제한 등이 강제적으로
    시행되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의
    영업제한도 도입됩니다.

    특히 원유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최악의 경우
    석유배급제와 전력공급 제한 같은 강도 높은
    대책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다급한 정부의 대책과 달리 과다한
    에너지 소비를 잡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로 치솟는 기름값에도 불구하고,
    올해 1/4분기에 에너지 소비량은 오히려 5.5% 늘어났습니다.

    ◀INT▶이재훈 차관/지식경제부
    "휘발유도 늘고 있고, 에너지 손실이 많은
    전력과 LNG같은 2차 에너지 소비가 증가"

    따라서 정부는 소비를 제한하는 단기 대책과
    함께 에너지 가격 정상화를 포함해
    낭비요인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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