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백승우 기자
곡물도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국가 안보 차원에서 고민
곡물도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국가 안보 차원에서 고민
입력
2008-07-18 22:03
|
수정 2008-07-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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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국제 곡물 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4분의 3을 해외에 의지하는 우리에게 부담을 줍니다.
8월부터 곡물 경보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밀과 옥수수, 콩같은 3대 국제 곡물 가격은
1년 새 최고 80%까지 뛰었습니다.
곡물 가격 상승은 라면과 빵, 과자 등
장바구니 물가에 직격탄을 날리며
식량 위기에 대한 걱정을 낳았습니다.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다음달부터
곡물 조기 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국제 곡물 분야의 위험도를
0부터 5까지 수치로 나타낸 뒤
이를 정상부터 심각까지 다섯 단계로 구분해
국내 시장에 경고등을 켜겠다는 겁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25% 수준에 그치고 있는
국내 곡물 자급률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매달 수급 점검 회의도 열기로 했습니다.
◀INT▶성명환 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1년이나 2년 전에 미리 경보를 줬다면
그걸 봐서 정책적으로 어떤 대응을 가져갈 것인가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
이번 경보 시스템의 도입은
곡물을 국가 안보의 차원에서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게 정부측 설명입니다.
곡물의 4분의 3 이상을
해외에서 사다먹어야 하는 우리 사정이
그만큼 다급해진 겁니다.
MBC 뉴스 백승우입니다.
국제 곡물 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4분의 3을 해외에 의지하는 우리에게 부담을 줍니다.
8월부터 곡물 경보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밀과 옥수수, 콩같은 3대 국제 곡물 가격은
1년 새 최고 80%까지 뛰었습니다.
곡물 가격 상승은 라면과 빵, 과자 등
장바구니 물가에 직격탄을 날리며
식량 위기에 대한 걱정을 낳았습니다.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다음달부터
곡물 조기 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국제 곡물 분야의 위험도를
0부터 5까지 수치로 나타낸 뒤
이를 정상부터 심각까지 다섯 단계로 구분해
국내 시장에 경고등을 켜겠다는 겁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25% 수준에 그치고 있는
국내 곡물 자급률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매달 수급 점검 회의도 열기로 했습니다.
◀INT▶성명환 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1년이나 2년 전에 미리 경보를 줬다면
그걸 봐서 정책적으로 어떤 대응을 가져갈 것인가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
이번 경보 시스템의 도입은
곡물을 국가 안보의 차원에서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게 정부측 설명입니다.
곡물의 4분의 3 이상을
해외에서 사다먹어야 하는 우리 사정이
그만큼 다급해진 겁니다.
MBC 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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