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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22곳 재개발

'폐광' 22곳 재개발
입력 2008-07-23 22:09 | 수정 2008-07-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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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폐광에 볕이 들면서 보물산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국제광물값이 크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오는 20년까지 광산 22곳이 재개발 됩니다.

    김종경 기자입니다.

    ◀VCR▶

    지난 86년 폐업했던
    강원도 삼척의 아연 광산.

    최근 5년 새 국제 아연 가격이 3배로 뛰자
    막았던 갱도의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확인된 매장량만 420만톤,
    추가 탐사시 천만톤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시세로 1조원에 해당합니다.

    ◀INT▶손길상 탐사팀장/광업진흥공사
    "가격이 옛날보다 2배- 8배, 우라늄은 10배이상
    올랐습니다. 장비도 현대화 되고 인프라도 좋아
    지고.."

    26년만에 재개발된 울진 몰리브덴 광산은
    이미 생산에 돌입했고,
    제천 몰리브덴 광산과 영월 텅스텐 광산도
    시험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폐광의 경제성이 재평가되면서
    오늘 투자설명회에는
    150여개 자원개발업체와 금융기관,지자체가
    몰렸습니다.

    정부는 민간자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까지 22개의 광산을 재개발할계획입니다.

    구리와 철,아연,니켈등
    연간 금속광물 수입에 쓰이는 10조원 가운데
    1조원 정도를 국내에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윤상직 정책관/지식경제부
    "해외자원개발도 중요하지만 국내 갖고 있는 자원을
    잘 개발해서 쓰는게 더 중요"

    채산성 악화와 노사분규에 시달리며
    속속 문닫았던 국내 광산들,
    국제 광물 가격 급등에 힘입어
    보물산으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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