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주훈 기자

출생아 남.녀 성비 균형

출생아 남.녀 성비 균형
입력 2008-08-06 06:29 | 수정 2008-08-06 07:23
재생목록
    ◀ANC▶

    태어나는 아기의 남녀 비율이 25년 만에 비슷해졌습니다.

    남아 선호가 줄었다는 뜻이지만 아직 단정할 수 없다는 반론이 있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 성비는
    106.1명

    성비는
    여자아기 100명당 남자아기수를 뜻하는데
    103명에서 107명사이면 정상치입니다.

    신생아 남녀성비는 2002년 110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해에는
    1982년 이후 25년 만에 정상비율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여성의 지위가 올라가면서 남아선호사상이
    줄었고 성감별 금지 같은 제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SYN▶이기봉/공무원
    "요즘은 오히려 딸이 더 나중에 아들보다도
    더 잘한다는 그런 인식들도 많이 갖는 것 같고."

    그러나 아들을 갖기 위해 아이를 더 낳는 현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둘째 아이까지는 정상성비를
    나타내지만 셋째아이 이상에서는 남자아기의
    성비가 훨씬 높습니다.

    더구나 지난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태아성감별이 허용될 경우 다시 남아의
    출생비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SYN▶이삼식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들을 낳기 위해서 최후수단(성감별,낙태)이라든가,
    어떤 절박한 순간에는 그 수단을 선택하는 경향이
    아직도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정상 성비를 유지하기 위해선
    남녀차별의 장애요소들을 꾸준히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