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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신고 1만 6천쌍

결혼신고 1만 6천쌍
입력 2008-08-08 20:29 | 수정 2008-08-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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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2008년 8월 8일 오늘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8이 3개나 겹치는 날이죠.

    또 올림픽이라는 국가적인 경사까지 있는 기일 중의 기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무려 1만 6000쌍의 신혼부부가 탄생했고 올림픽둥이도 줄을 이었습니다.

    왕종명 기자입니다.

    ◀VCR▶

    내년 9월 9일에
    결혼할 예정인 예비부붑니다.

    오늘 아침 일찍 베이징의
    한 혼인 등기소를 찾았습니다.

    ◀SYN▶탕샤오동/신부-지시앙/신랑
    "(왜 오늘 신고하나?) 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
    다. 또 2008년8월8일이니까. (그럼 '8' 때문인
    가?) 아니다. 그것보다는 올림픽 때문이다."

    평소 스무 쌍 정도 찾던
    이 혼인 등기소만 해도
    오늘은 500여쌍이 신고를 마쳤고
    베이징 전체로는 만 6천여쌍의
    부부가 태어났습니다.

    혼인신고와 함께 결혼식까지 오늘 올린
    신혼부부는 9천쌍이 넘어
    결혼식장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SYN▶두루이/신랑-푸윈/신부
    "8월 8일은 나라에 큰 경사가 있는 날이기 때문
    에 예식장 잡기가 힘들 줄 알았다. 그래서 5월
    부터 예약을 잡기 시작했다."

    중국 당국은 오늘 혼인 신고가
    쇄도할 것을 예상하고
    지난 6월부터 혼인신고 예약제를 실시했고

    산시성 등 일부 지역에선 국가적 경축일에
    흠이 가면 안된다며
    오늘 하루 이혼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산부인과도 초만원입니다.

    제왕절개를 해서라도 '올림픽둥이'를 낳겠다는
    예비 엄마들로 넘쳐나
    병동이 모자랄 정돕니다.

    오늘 태어난 아이들의 이름도
    올림픽과 연결지었습니다.

    ◀SYN▶장위에메이/산모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름도 올림픽
    마스코트 '베이베이'라고 지었다"

    남들 눈에는 유난스럽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중국인들이 백년을 기다렸다는
    올림픽에 어느 정도 의미를 두고 있는지
    여실히 증명해 준 하루였습니다.

    베이징에서 MBC 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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