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유충환 기자

KBS 이사회, 정연주 사장 해임안 의결

KBS 이사회, 정연주 사장 해임안 의결
입력 2008-08-08 20:30 | 수정 2008-08-08 21:05
재생목록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올림픽 개막일, 뉴스를 KBS 사태로 시작하겠습니다.

    KBS이사회의 친정부 이사들이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경찰과 직원, 시민단체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경찰이 KBS에 들어온 것은 18년 만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유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늘 열린 KBS 임시 이사회는
    경찰이 KBS 본관과 회의장을 둘러싼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사 11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한
    10명이 참석했지만,
    회의 시작 30분 만에
    남윤인순 이사가 퇴장했습니다.

    ◀SYN▶남윤인순 / KBS 이사
    "경찰력을 물리치고 정상적인 이사회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한 다음에
    하자고 계속적으로 의사진행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의사 진행
    발언이 받아 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퇴장을 했습니다"

    잠시 후에는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
    처리에 반대한 3명이 추가로 퇴장했습니다.

    ◀SYN▶이기욱 / KBS 이사
    "해임을 제청한 것은 여기 국회의원들 많이
    계신데 명백하게 법률에 어긋난 위법한
    조치입니다"

    회의장에 남은 6명의 이사들은
    만장 일치로 해임 제청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사회는 "부실 경영과 인사 전횡,
    사업 위법 등 정 사장의 비위를 지적한
    감사원의 처분이 적절해 해임안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정연주 사장은
    "유재천 이사장 등 해임 제청안을 가결한
    이사진은 역사 앞에 죄인이 되었다"며,
    "공영방송을 유린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사회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노조와 방송장악 저지 범국민행동 등
    백여명은 KBS 본관 앞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사회측은 경찰에 보호를 요청해
    KBS 정문 등에 경찰 2천 5백 명이 투입됐고
    수백 명의 사복 경찰은 회사안에까지
    진입했습니다.

    ◀SYN▶
    "(막을 이유가 없잖아! 막을 이유가!)
    끌어내! 끌어내! "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KBS 청원 경찰이 실신해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KBS 노조는 방송사에 경찰력이 투입된 건
    1990년 방송 민주화 투쟁 이후 18년 만의
    일이라며 방송의 독립을 짓밟는 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MBC 뉴스 유충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