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영우 기자
전영우 기자
한국인의 삶에 대한 의식‥행복, "돈이 첫 번째"
한국인의 삶에 대한 의식‥행복, "돈이 첫 번째"
입력
2008-08-14 23:32
|
수정 2008-08-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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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부수립 60년에 즈음해서 MBC와 한국사회학회가 한국인의 삶에 대한 생각을 조사했습니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줄어들고 돈이 첫 번째 조건으로 등장했습니다.
전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삶의 원초적 지표, 행복을 물었습니다.
◀INT▶
"저는 행복한 것 같아요"
◀INT▶
"행복하다고 느껴요."
◀INT▶
"저는 많이 힘들죠."
설문결과, 행복하단 사람은 74.7%,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은 24.1%였습니다.
7년 전에 비해 행복하단 사람이 줄었고,
행복하지 않다는 사람은 늘었습니다.
소득과 행복도는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었고,
道별로는 부산.경남이 제일 높고
대구.경북이 가장 낮았습니다.
행복의 조건도 7년 전에는
건강과 가족이 우선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선 돈이 첫 번째로 꼽혔습니다.
직장에서도 다른 무엇보다
임금이 적은 게 가장 불만스러운 걸로
나타났습니다.
◀SYN▶ 김태호
"직장 선택할 때 제 생각엔 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일과 여가의 중요도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고, 특히 20대에선
그 비중이 거의 같았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7년 사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난 반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다는 응답은
줄어들었습니다.
'결혼은 안할 수도 있다'는 질문엔
절반 이상이 공감을 표시했는데,
특히 20대 여성은 4명 중 3명꼴이었습니다.
◀SYN▶ 김보라
"한국에서는 여자들이 직장을 갖고 일을 하는 게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가정을 갖고 일하는 게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국제결혼에 대한 거부감은 상당히 줄어들었고
아들을 꼭 낳아야 한다는 의식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한편 지난 60년 동안 여성의 삶을 가장
변화시킨 물건으로는,
세탁기가 1위를 차지했고
냉장고와 TV, 전기청소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7월28일부터 열흘간
전국 성인 남녀 천명을 면접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MBC 뉴스 전영우입니다.
정부수립 60년에 즈음해서 MBC와 한국사회학회가 한국인의 삶에 대한 생각을 조사했습니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줄어들고 돈이 첫 번째 조건으로 등장했습니다.
전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삶의 원초적 지표, 행복을 물었습니다.
◀INT▶
"저는 행복한 것 같아요"
◀INT▶
"행복하다고 느껴요."
◀INT▶
"저는 많이 힘들죠."
설문결과, 행복하단 사람은 74.7%,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은 24.1%였습니다.
7년 전에 비해 행복하단 사람이 줄었고,
행복하지 않다는 사람은 늘었습니다.
소득과 행복도는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었고,
道별로는 부산.경남이 제일 높고
대구.경북이 가장 낮았습니다.
행복의 조건도 7년 전에는
건강과 가족이 우선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선 돈이 첫 번째로 꼽혔습니다.
직장에서도 다른 무엇보다
임금이 적은 게 가장 불만스러운 걸로
나타났습니다.
◀SYN▶ 김태호
"직장 선택할 때 제 생각엔 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일과 여가의 중요도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고, 특히 20대에선
그 비중이 거의 같았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7년 사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난 반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다는 응답은
줄어들었습니다.
'결혼은 안할 수도 있다'는 질문엔
절반 이상이 공감을 표시했는데,
특히 20대 여성은 4명 중 3명꼴이었습니다.
◀SYN▶ 김보라
"한국에서는 여자들이 직장을 갖고 일을 하는 게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가정을 갖고 일하는 게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국제결혼에 대한 거부감은 상당히 줄어들었고
아들을 꼭 낳아야 한다는 의식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한편 지난 60년 동안 여성의 삶을 가장
변화시킨 물건으로는,
세탁기가 1위를 차지했고
냉장고와 TV, 전기청소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7월28일부터 열흘간
전국 성인 남녀 천명을 면접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MBC 뉴스 전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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