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명현 기자

양궁 금메달에 중국 환호

양궁 금메달에 중국 환호
입력 2008-08-14 23:32 | 수정 2008-08-15 00:23
재생목록
    ◀ANC▶

    여기에서 베이징 스튜디오로 가보겠습니다.

    박혜진 앵커 전해 주시죠.

    ◀ANC▶

    베이징입니다.

    역시 승부세계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었습니다.

    20년 넘게 계속돼온 한국의 신화를 깨뜨리자 온 중국이 환호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VCR▶

    장쥐안쥐안의 마지막 화살이 9점에 꽂히며
    우승을 확정짓던 순간,
    경기장이 떠나갈 것 같은 함성이 터졌습니다.

    크고 작은 오성홍기가 경기장을 뒤덮었습니다.

    올림픽 사상 첫 양궁 금메달.

    그것도 세계 최강이라는 한국 선수를
    세 명이나 이기고 우승하자
    중국 관중은 모두 열광했습니다.

    ◀INT▶허우쉬엔/중국 관중
    "정말 우리 선수가 노력했고, 또 중국에서
    올림픽을 하다 보니 이변이 나온 것 같다."

    지금까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번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던 장쥐안쥐안.

    사흘 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뒤에는
    한국과의 실력 차이를 인정한 그였지만
    오늘 만큼은 달랐습니다.

    ◀INT▶장쥐안쥐안/중국 대표팀
    "한국 선수들이 아주 실력이 있다.
    하지만 나는 이번에 충분한 준비를 한 뒤
    한국 선수에게 도전을 했다."

    CCTV 등 중국 언론도
    중국이 지금까지 딴 금메달 가운데
    가장 값진 금메달이라며 연거푸 보도했고,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던 중국인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
    "흥분되고 아주 기쁩니다. 중국 파이팅"
    "나도 아주 기쁩니다. 중국 파이팅"

    영원한 승자는 없었습니다.
    20여 년간 이어져 온 신화는 일단 막을 내렸고
    이제 또 다른 4년 뒤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