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양찬승 특파원
양찬승 특파원
美, 그루지아에 군대 파견
美, 그루지아에 군대 파견
입력
2008-08-15 00:10
|
수정 2008-08-1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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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러시아와의 전쟁에 패배한 그루지야에 대해서 미국이 해군과 공군을 동원해 인도적 지원을 펴겠다고 나서자 러시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려한 대로 양국간의 대결구도로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양찬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러시아 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그루지아 중부 고리시,
피란 갔던 주민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의 난민은 약 10만 명.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들 난민을 돕기 위해
미 공군과 해군을 그루지아 영내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부시/미국 대통령]
"미군은 그루지야 국민들을 인도적으로 돕는 일에
나설 것입니다. 이 임무는 훌륭히 수행될 것입니다."
이미 오늘 하루 미공군 수송기 2대가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 도착해 구호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곧 그루지야를
방문해 미국의 지지를 표시할 예정입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INT▶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미국은 (그루지야에서 벌이고 있는) 허구적인
프로젝트 보호와, (러시아와의) 실질적인
동반자관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인도주의를 내세워 사실상 그루지야 사태에
개입하려는 미국의 속셈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그루지아에서
양국간 긴장이 높아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C 뉴스 양찬승입니다.
러시아와의 전쟁에 패배한 그루지야에 대해서 미국이 해군과 공군을 동원해 인도적 지원을 펴겠다고 나서자 러시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려한 대로 양국간의 대결구도로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양찬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러시아 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그루지아 중부 고리시,
피란 갔던 주민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의 난민은 약 10만 명.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들 난민을 돕기 위해
미 공군과 해군을 그루지아 영내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부시/미국 대통령]
"미군은 그루지야 국민들을 인도적으로 돕는 일에
나설 것입니다. 이 임무는 훌륭히 수행될 것입니다."
이미 오늘 하루 미공군 수송기 2대가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 도착해 구호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곧 그루지야를
방문해 미국의 지지를 표시할 예정입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INT▶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미국은 (그루지야에서 벌이고 있는) 허구적인
프로젝트 보호와, (러시아와의) 실질적인
동반자관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인도주의를 내세워 사실상 그루지야 사태에
개입하려는 미국의 속셈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그루지아에서
양국간 긴장이 높아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C 뉴스 양찬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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