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주훈 기자

수입물가 오름세‥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수입물가 오름세‥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입력 2008-08-15 00:10 | 수정 2008-08-15 00:23
재생목록
    ◀ANC▶

    다시 서울입니다.

    수입물가가 오름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1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교역조건이 아주 나빠졌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VCR▶

    지난달 수입물가는 일 년전에 비해
    50.6%나 올라 98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크게 뛰었습니다.

    석유제품과 농산품의 수입가격이 여전히
    높았습니다.

    원유 등 원자재는 두 배 가까운 89.9%가
    올랐고 액화가스 등 석유가공제품과 화학제품
    등 중간재도 34.8%가 상승했습니다.

    ◀SYN▶이병두 과장/한국은행
    "작년보다 워낙 지금이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상승률은 하반기에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면 수출물가는 25% 오르는데 그쳐
    수입물가의 절반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처럼 수입물가의 상승세가
    수출물가보다 가파르게 오르면서 교역조건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무역의 수지타산을 따지는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1분기 15.4% 감소한데 이어 2분기에도
    11.6% 떨어지면서 반기별로는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SYN▶유병규 상무/현대경제연구원
    "다시 말해서 밑지고 장사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소득여건이나 수입여건이 그만큼 악화되는
    그런 요인이 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곤 있지만
    달러 강세로 환율이 다시 오르면서 수입 물가
    불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