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지영은 기자

올림픽 이모저모

올림픽 이모저모
입력 2008-08-15 00:10 | 수정 2008-08-15 01:12
재생목록
    ◀ANC▶

    이번 올림픽은 정말 날씨가 이래저래 변수입니다.

    더위뿐 아니라 오늘 같은 갑작스러운 폭우도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됐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는 지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VCR▶

    초록색 그라운드 위에
    거대한 흰 천이 덮여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우리나라와 중국의 야구 예선전이 진행되던
    중 갑작스런 폭우가 내렸습니다.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
    경기는 6회에서 중단됐습니다.

    해외 원정 응원에 나선 대한민국 응원단이
    낭패를 봤는데, 특히 일정상 한 경기도 못 보고
    귀국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SYN▶박진수 / 야구 응원단
    "경기장이 지은 지 얼마 안됐는지 몰라도 비
    피할 곳이 없어서 비는 계속 떨어지고..."

    야구뿐만 아니라 실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종목 상당수가 비로 인해 연기됐습니다.

    페더러와 나달, 비너스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하기로 돼 있던
    테니스 경기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SYN▶리온 / 네덜란드 관광객
    "(페더러를 보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왔습니다. 비가 와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 기다리다 보니 짜증이 납니다."

    또 하키와 조정, 카누 경기에도 차질이 생겨
    비는 오늘 올림픽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오늘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84킬로그램급
    시상식.

    동메달을 딴 스웨덴의 아브라하미안 선수가
    팔짱을 낀 채 굳은 표정으로 서 있다가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받더니,

    이내 시상대를 떠납니다.

    동메달은 바닥에 버려졌고,
    아브라하미안은 시상장을 나가버렸습니다.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미구치에 패한
    아브라하미안은 경기 직후에도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했었고,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결국 시상마저 거부한 것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