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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기자

장대 높이 뛰기, 그 비결은?

장대 높이 뛰기, 그 비결은?
입력 2008-08-19 22:04 | 수정 2008-08-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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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장대 하나로 이렇게 높이 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기만 한데요.

    도대체 그 비결은 뭘까요?

    이학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VCR▶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보통 탄소 코팅처리된
    유리섬유 재질의 장대를 사용합니다.

    장대의 길이엔 제한이 없지만 무조건
    긴 장대를 잡는 게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선수 본인의 신장과 속도, 기술에 따라
    장대 길이도 천차만별인데
    이신바예바의 경우는 4미터 남짓의
    장대를 사용합니다.

    신발은 도움 닫기 이후 도약 탄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트랙 종목 선수에 비해
    뒷 굽이 높은 것을 착용합니다.

    장대나 신발보다 승부에 더 영향을 미치는 건
    장대를 땅에 박기 전까지 달리기 속도입니다.

    속도가 빨라야 높이 뛰어오를 수 있지만
    속도만 빠르다고 기록이 좋은 건 아닙니다.

    이신바예바처럼 달려온 힘을 순간적으로
    장대에 실어 올리는 능력과
    공중동작에서의 민첩성과 근력,유연성도
    선수들이 갖춰야할 필수 능력입니다.

    ◀SYN▶김철균 코치/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팀
    "균형감각을 가짐으로써 공중동작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어 이신바예바 선수는
    그런 장점을 활용하고 있고.."

    남자 최고기록인 6미터14센티미터가 1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신바예바는
    전문가들이 여자 선수 한계 기록으로 예상하는
    5미터 10센티미터 돌파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SYN▶
    "이신바예바 선수가 속도가 빠르고.. 보완하면
    5미터 10센터 돌파가 가능할 것이다."

    장대 하나에 의지해 중력을 거슬러 높이 날려는
    인간의 꿈이 과연 어디까지 도달할지
    또 하나의 흥밋거리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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