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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준결승, 아르헨티나 압승

축구 준결승, 아르헨티나 압승
입력 2008-08-20 20:46 | 수정 2008-08-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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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화려한 남미 축구의 대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준결승전은 결국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승자와 패자의 표정은 정말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VCR▶

    아르헨티나는 펄펄 날았습니다.

    '제2의 마라도나' 메시의 화려한 발재간으로
    시작된 공격력은 아게로의 깔끔한 마무리로
    위력을 더했습니다.

    아게로의 두골에다 페널티킥까지 더하며
    아르헨티나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3대0으로 완파했고, 올림픽 2연패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골대 한번 맞춘데 그친 브라질 호나우지뉴는
    메시와의 포옹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INT▶바티스타/ 아르헨티나 감독
    "브라질을 꺾었으니 이제는 금메달을 향해
    차분히 준비를 해나가겠다.."

    두 나라 축구스타에 대한 각국의
    취재열기도 경기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공동취재구역이 넘쳐날 정도여서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SYN▶이탈리아 취재진
    "FIFA, 이곳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나?
    FIFA, 어디 있나?"

    메시는 관심이 집중되자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입을 다문채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SYN▶
    "메시, 메시...."

    패장의 멍에를 진 브라질의 주장 호나우지뉴는
    취재구역으로 아예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경기장 밖 나란히 서있는 버스안에서도
    두 팀 선수들의 반응은 대조적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버스가 흔들릴 정도로
    승리를 자축했지만 브라질은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남미의 아르헨티나냐,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냐, 두 대륙의 자존심을 건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토요일 낮에 열립니다.

    베이징에서 MBC 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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