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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훈 기자

GS 칼텍스 정보유출‥"보험영업에 악용될 뻔했다"

GS 칼텍스 정보유출‥"보험영업에 악용될 뻔했다"
입력 2008-09-08 21:37 | 수정 2008-09-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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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GS칼텍스의 엄청난 개인정보가 하마터면 무차별적으로 보험영업에 악용될 뻔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3명은 오늘 구속됐습니다.

    최 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법원은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GS 칼텍스 자회사 직원 28살
    정모 씨 등 3명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갈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보험설계사 자격증이 있는 정 씨가
    보험 대리점을 운영할 경우
    활용하려고 개인 정보를 몰래 빼내기
    시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다 천 백만 건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개인 정보를 확보하게 되자, 회사를 협박해
    돈을 뜯어낼 생각에 언론에 위장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씨 등이 빼돌린 고객정보 CD
    원본과 복사본 등 6장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씨 등이 복사본을 더 만들어
    제 3자에게 팔았을 가능성과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에 대해 보강 조사에
    나섰습니다.

    또 GS 칼텍스 본사와 자회사의
    고객 정보 관리 실태 등
    회사 측 과실 부분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수사와 별도로 일부 변호사들은
    GS 칼텍스를 상대로 대규모 집단 소송에
    들어가겠다며,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최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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