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위, 불교계 해법 설전

◀ＡＮＣ▶

오늘 국회 문광방통위원회가 문화관광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종교차별과 언론 자유 등 뜨거운 현안이 많이 나왔습니다.

문광부 장 차관이 모두 혼났습니다.

박성준 기자입니다.

◀ＶＣＲ▶

불교폄하 논란에 대한 질타엔
야당은 물론 여당의원들의 목소리도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ＳＹＮ▶성윤환 한나라당 의원
"종교간 갈등으로 치닫는 것을 막고
국민 통합 위해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된다고 본다."

◀ＳＹＮ▶안형환 한나라당 의원
"경찰청장 해임 대통령께 적극 건의할 의사
있습니까?"

유인촌 장관은 어청수 청장이
사과하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불교계와
얘기가 됐다는 식으로 답했습니다.

◀ＳＹＮ▶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어 청장이 공개적 사과하는 것으로
불교계와 협의했습니다."

신재민 문화부 차관의 'YTN 지분 매각
발언'도 뜨거운 쟁점이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YTN 지분을 갖고 있는
한전KDN과 마사회 등 공기업들로부터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소관업무도 아닌 일에
게다가 잘못된 정보를 발설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ＳＹＮ▶장세환 민주당 의원
"장관이 지금 제일 잘하는 것은
신차관 경질하는 것이다. 경질을 촉구합니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신 차관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ＳＹＮ▶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차제에 문광부 장관께서 정부 조직법에
연구해서 언론에서 손을 떼십시요."

신 차관은 정부 대변인으로서
당시 관계관 회의 내용을 전달한 게
의외의 파장을 일으켰다고 해명했고,
유인촌 장관도 향후 타 부처 업무에 관한
언급은 자제시키겠다고 답변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