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주린 기자
박주린 기자
성매매 업주 '경찰 상납' 공개 vs 경찰 "업소 단속 확대"
성매매 업주 '경찰 상납' 공개 vs 경찰 "업소 단속 확대"
입력
2008-09-08 22:03
|
수정 2008-09-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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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울 장안동 성매매업소와 경찰 사이 갈등이 결국 맞대결로 가고 있습니다.
성매매 업주가 상납 장부를 공개하자 경찰은 서울 전 지역으로 단속을 확대하고 기동대를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주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서울 장안동의 한 성매매업소
업주가 경찰에 상납한 기록이라고
주장한 장부의 일부분입니다.
서울 동대문 경찰서 모 지구대와
여성청소년계, 생활질서계 소속
경찰관들의 이름과 돈의 액수를
비롯해 돈을 준 시간과 장소 등이
적혀 있습니다.
이 장부는 업주 대표들이 은행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6권과는
다른 장부로 알려졌지만,
업주들은 공개된 성(姓)만으로도
돈 받은 경찰관이 누구인지
다 알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성매매업소 업주
"(다른 업주들은 장부에서) 성만 봤잖아요.
누가 누군지 다 알고 있는데요,
뭐.. 오락실은 지금 현재도
(돈을) 걷고 있어요, 현재도.."
이에 대해 경찰은 "해당 경찰관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여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문책하겠다"며 "명단 공개를
비리 경찰관 척결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업주들의 장부 공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추석 이후부터 장안동 뿐 아니라
영등포와 용산 등 서울 전 지역으로
성매매업소와 불법 오락실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SYN▶ 김병철 경무관/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다소간 반발이 있다 하더라도 민생 현장에서
불법은 당연히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찰 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시위 진압용으로 창설된
경찰관 기동대 2개 부대까지 불법업소 단속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주린입니다.
서울 장안동 성매매업소와 경찰 사이 갈등이 결국 맞대결로 가고 있습니다.
성매매 업주가 상납 장부를 공개하자 경찰은 서울 전 지역으로 단속을 확대하고 기동대를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주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서울 장안동의 한 성매매업소
업주가 경찰에 상납한 기록이라고
주장한 장부의 일부분입니다.
서울 동대문 경찰서 모 지구대와
여성청소년계, 생활질서계 소속
경찰관들의 이름과 돈의 액수를
비롯해 돈을 준 시간과 장소 등이
적혀 있습니다.
이 장부는 업주 대표들이 은행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6권과는
다른 장부로 알려졌지만,
업주들은 공개된 성(姓)만으로도
돈 받은 경찰관이 누구인지
다 알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성매매업소 업주
"(다른 업주들은 장부에서) 성만 봤잖아요.
누가 누군지 다 알고 있는데요,
뭐.. 오락실은 지금 현재도
(돈을) 걷고 있어요, 현재도.."
이에 대해 경찰은 "해당 경찰관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여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문책하겠다"며 "명단 공개를
비리 경찰관 척결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업주들의 장부 공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추석 이후부터 장안동 뿐 아니라
영등포와 용산 등 서울 전 지역으로
성매매업소와 불법 오락실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SYN▶ 김병철 경무관/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다소간 반발이 있다 하더라도 민생 현장에서
불법은 당연히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찰 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시위 진압용으로 창설된
경찰관 기동대 2개 부대까지 불법업소 단속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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