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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전교조 교사 수 공개"‥전교조 "정치적 의도" 반발

"학교별 전교조 교사 수 공개"‥전교조 "정치적 의도" 반발
입력 2008-09-15 21:53 | 수정 2008-09-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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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교육부가 학교별로 전교조 교사 숫자를 공개하는 시행령안을 만들었습니다.

    전교조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박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13일
    입법 예고한 학교 정보공개법의
    시행령 공시항목에,
    각 학교의 전교조 가입 교사 수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뉴라이트 학부모연합' 등 보수단체에서
    전교조등 교원단체 교사들의 이름과
    숫자를 공개하라고 요구해, 숫자만
    공개하도록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INT▶최인엽 학교정보분석과장 /교육과학기술부
    "국민의 알 권리와 함께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인 선에서
    공개하는 방안을 저희가 검토를 했구요."

    시행령이 확정되면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교장은
    전교조와 교총, 한국교원노조, 자유교원조합 등
    교원단체 가입 교사의 수를 학교별로
    홈페이지에 올려야 합니다.

    그동안 전교조 교사가 많은 학교는
    反전교조 단체들의 시위 표적이 되어왔습니다.

    전교조 측은 이달 초까지만해도 학교별
    전교조 가입 교사 수의 공개를
    추진하지 않겠다던 정부가 갑자기
    방침을 바꾼 것은,
    오는 2010년에 시행될 고등학교 선택제에 앞서
    사실상 정치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한만중 정책실장 /전교조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마녀사냥식의
    탄압이라고 하는 것들이 전개되고 있구요."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달 말까지
    학교정보공개법 시행령 제정을 끝내서
    올해안에 전교조 등 교원단체 교사의 수가
    공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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