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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허무호 기자

늦더위 기승, 날씨 왜 이렇게 덥나?

늦더위 기승, 날씨 왜 이렇게 덥나?
입력 2008-09-15 21:53 | 수정 2008-09-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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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늦더위가 좀처럼 가시지 않죠.

    정말 한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왜 이런 걸까요?허무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VCR▶

    폐장한지 보름이 지난 경포 해수욕장엔
    오늘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마치 한 여름이 다시 돌아온 듯
    서울 시내에도 짧은 옷차림으로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SYN▶진 현/경기도 양주시
    "아직 여름 같아요. 예전 추석 때는
    이렇게 안 더웠는데, 땀이 나요."

    오늘도 수원 31.1도를 비롯해
    비가 내린 남부 지역을 제외한
    춘천 원주 청주 등 상당수 지역에서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역대 9월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도
    5군데나 됐습니다.

    연휴 첫날 밀양이 무려 34.8도였던 것을 비롯해
    어제와 그제
    완도와 진주 임실 영덕 지역이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9월 기온이 이렇게 높은 것은
    서늘한 대륙성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지 않아
    바람이 약하게 불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INT▶김영화 예보관/기상청
    "고기압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강한 일사에 의해서 맑은 날씨에 지표가
    과열되어 일어나는현상입니다."

    이달들어 강우량도 예년의 38% 정도에 그쳐
    뜨거운 대지를 식혀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
    이번주에도 예년보다 2도 정도 높은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뉴스 허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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