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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태경 특파원

日 언론, "테러지원국 해제 스트레스 때문에 발병"

日 언론, "테러지원국 해제 스트레스 때문에 발병"
입력 2008-09-15 21:53 | 수정 2008-09-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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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정일 위원장이 병이 난 것은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연기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박태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김정일 위원장이 발병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중순부터 북한은 핵불능화 작업
    중단과 원상복구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도쿄신문은,
    "미국측에 요구해왔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가 연기된 데 따른 스트레스가
    김위원장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김위원장이
    "테러지원국 해제가 예상됐던 지난달 11일까지
    극도로 긴장상태에 있다가 사흘 뒤 뇌경색과
    뇌출혈이 동시에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병세에 대해서는,
    "현재 판단력이나 집무 능력에 문제는 없지만,
    손발에 장애가 남아있어 일정기간 요양이
    필요한 것으로 중국정부는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와함께
    김 위원장이 지난 9일 북한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에 불참하기는 했지만,
    북한 정규군은 당일 행사장 주변에서
    김위원장의 참석에 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정황에 비춰 김위원장이 마지막까지
    행사참석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다면 건강상태도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다는 분석입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박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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