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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일, 추석 전후 모습 안 드러내

北 김정일, 추석 전후 모습 안 드러내
입력 2008-09-15 21:53 | 수정 2008-09-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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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주 세계를 주목시킨 김정일 위원장은 추석연휴에도 예년과 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내부 동요 가능성은 없다는 메시지를 대외방송을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김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북한 언론은 지난 3년 동안
    공연 관람과 군 부대 시찰 등
    추석 당일과 이를 전후한 김정일 위원장의
    공개 활동을 보도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김 위원장이 조상 묘소 등에
    화환을 보내고 러시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전문을 보냈다는
    소식만을 짧게 전달했습니다.

    ◀SYN▶조선중앙TV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국방위원장이시며
    조산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당과 인민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보내신
    화환이 화환증정대에 놓여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에 따른
    내부 동요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대외방송인 평양방송은
    "어떤 광풍이 풀어와도,세상이 열백번 변해도
    조국을 끝까지 지키고 빛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누구나 영도자 주위에 굳게 뭉쳐
    사회와 집단,동지들을 위해 헌신하는 데서
    삶의 보람과 기쁨을 찾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의 앞날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가까운 장래에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타임즈는 김 위원장이 몇달전부터
    군부와 노동당에 권한을 조금씩 위임해 왔다고
    미국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뉴욕타임즈는 미국 정부가 핵무기의
    해외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김 위원장이 당장 권좌에서 내려오는 건
    바라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C 뉴스 김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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