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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훈 기자

연휴 마지막날 스케치, '고향의 정을 담고‥'

연휴 마지막날 스케치, '고향의 정을 담고‥'
입력 2008-09-15 21:53 | 수정 2008-09-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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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추석연휴가 이제 거의 끝나가고 일터로 돌아가야 합니다.

    최훈 기자가 연휴의 끝모습을 스케치했습니다.

    ◀VCR▶

    열차가 도착하자
    고향을 다녀온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손에는 부모님의 정성이
    담긴 선물 보따리가 가득합니다.

    행여 상할까 반찬거리는
    얼음 상자에 조심스레 담았습니다.

    ◀INT▶김은진/ 경기도 용인시
    "어머니께서 이번에 매실을 담그셔서 매실 좀
    주시고요, 참기름하고, 김이랑... 선물들어
    온 거 많이 주시더라고요."

    예닐곱 시간 버스를 타고 온
    시민들은 지칠만도 하지만 돌아오자마자
    부모님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INT▶김은란 / 서울 신설동
    "명절 때 내려가서 많이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그냥 쉬기만 하고 오는데요. 건강하게
    잘 계시라고..."

    오랜만에 고향 친구도 만나고,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도 보내긴 했지만,
    연휴가 끝난다는 생각에 아쉽기만 합니다.

    ◀INT▶정은주/ 서울 봉천동
    "연휴가 너무 짧아서 너무 아쉽고요,
    내일 일하러 가기 싫죠..."

    하루 일찍 서울로 돌아온 시민들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시내 유원지를 찾아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INT▶강석부/ 서울 논현동
    "고향에 성묘 갔다가요 차 밀릴까봐 일찍
    올라와서, 가족들하고 여기와서 재미있게
    놀려고..."

    고향에서의 푸근했던 기억을 뒤로한 채
    시민들은 또다시 내일부터 시작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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