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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송형근 특파원

일본, 전동 자전거 인기

일본, 전동 자전거 인기
입력 2008-09-15 21:59 | 수정 2008-09-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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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일본에서는 전동자전거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기름값도 아끼고 교통정체도 피하고 고유가 시대 톡톡한 대안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송형근 특파원 전해 왔습니다.

    ◀VCR▶

    도쿄 한복판 니혼바시 지역을 담당하는
    택배업체의 영업소,
    전동 자전거가 배달물을 싣고 나갑니다.

    리어카를 끌고 거리를 시원스럽게
    달립니다.

    일반 자전거에 모터를 부착해 힘을
    받을 수 있어 100kg까지
    실을 수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도 넉넉하게 달릴 수 있고,
    차와 차 사이도 쉽사리 빠져나갑니다.

    교통정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SYN▶시마사키 쓰토무/에코하이 영업소장
    "오히려 오토바이보다 빠르다.
    좁은 지역에서 배달할 때는 회전이
    자유로워 유리하다"

    작년부터 전동자전거 배달을 시작한 이 회사는
    1상자에 280엔의 파격적인 배달 가격으로
    1년만에 6만 곳의 거래처를 만들었습니다.

    연료비도 한 달에 약 200만엔 줄였습니다.

    ◀SYN▶후쿠이 야스시/에코 하이 사장
    "타사들의 휘발유 값 부담이 커져서
    우리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기회라는 생각이다"

    최근에는 택배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업체들도 외근에 전동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도 적게 들고 엄격한 주차위반 단속도
    피할 수 있어 일석 이조입니다.

    ◀SYN▶하토리 에이지/리코 테크노 부장
    "주차금지 때문에 오토바이도
    유료 주차장에 넣었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일본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동 자전거가
    16만대 가까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송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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