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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패스트푸드 '비만세' 논란

佛, 패스트푸드 '비만세' 논란
입력 2008-09-15 21:59 | 수정 2008-09-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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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프랑스에서 최근 비만인구가 급증하자 패스트푸드에 비만세를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고일욱 특파원입니다.

    ◀VCR▶

    항상 붐비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

    패스트푸드점 안에서,길에서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바쁘게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INT▶크리스토프
    "보통 점심시간 시간이 부족할 때 빠르게
    먹을수 있다"

    프랑스의 비만인구는 10년새 두배 이상
    늘어 전체인구의 10%인
    600만명이나 됩니다

    35세이상 남성의 3분의1,
    여성의 절반이 과체중입니다.

    프랑스의 사회복지 전문기관은 최근
    비만의 주범이 패스트푸드라며,
    비만세를 물려야 한다는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햄버거,피자,샌드위치.감자튀김.칩.콜라 등의
    부가세를 5.5%에서 최고세율인 19.6%로 올려
    그 돈으로 비만치료에 써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INT▶보리아나/식품영양 전문의
    "당분이 많고 기름진 음식과 음료수에
    부가세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해당업체들은 식습관을 고치면 문제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깡프/샌드위치체인 지배인
    "샌드위치에 쥬스와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다"

    정부는 서민들이 즐겨먹는 패스트푸드 값이
    오르는 부담때문에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비만세 논란과 함께 몸에는 좋은데
    비싸서 먹기 힘든 야채와 과일의 세금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 뉴스 고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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