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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멜라민 검사 중간결과 "아직 검출 안 됐다"

분유 멜라민 검사 중간결과 "아직 검출 안 됐다"
입력 2008-10-02 21:35 | 수정 2008-10-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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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농식품부가 국내 분유 식약청이 국내 이유식에 대해서 중간 검사한 결과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직 최종 결과는 아닙니다.

    늦어지는 검사에 소비자들이 답답해합니다.

    김지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뉴질랜드에서 수입된 <락토페린>이란
    우유단백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자,
    정부가 락토페린이 들어가는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서 검사했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이유식 제품 39개와
    분유 17개를 검사했는데,
    멜라민이 나온 건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INT▶강대진/농림수산식품부 축산물위생팀
    "만일 있다 하더라도 그 양이 워낙에
    미미하기 때문에 정밀 기계로도
    검출이 안 될 정도로 극미량이다..."

    하지만 모든 제품에 대해
    검사가 이뤄진 건 아닙니다.

    문제가 된 뉴질랜드 타투아 회사의
    락토페린을 쓴 업체는 남양유업과
    파스퇴르 유업, 일동 후디스, 매일유업,
    비락 이렇게 다섯 곳.

    식약청은 분유가 농식품부 담당이라며
    이유식 제품에 대해서만 전수조사를
    벌였습니다.

    ◀INT▶ 최석영/식약청 유해물질관리단장
    "분유는 농림부 소관 사항이기 때문에
    농림부에서 일괄해서 검사를 할 거고요..."

    농식품부는 비료와 축산물에 대해서도
    검사하다보니 락토페린을 사용한 회사들의
    분유에 대한 조사를 아직 마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조사가 늦어지자,
    소비자들은 아기에게 어떤 것을
    먹여야할지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INT▶ 현영은 / 돌쟁이 할머니
    "돌 지났으니까 생우유 먹일까...
    끊기도 그렇고 황당하게 돼버렸어요."

    국내 분유업체들은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서는 멜라민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INT▶ 최경철 홍보실장 / 남양유업
    "150여 가지 항목을 검사하는데 멜라민 항목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으며 거기에서 합격된 원료만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성분은 전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농식품부와 식약청은 이번 주까지
    유제품에 대한 멜라민 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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