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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2일 밤 부검‥강남성모병원 이송

최진실 2일 밤 부검‥강남성모병원 이송
입력 2008-10-02 21:36 | 수정 2008-10-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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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여곡절 끝에 최 씨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서초경찰서에 나가 있는 김재경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 기자.

    ◀VCR▶

    네, 경찰은 유족의 동의를 얻어
    오늘 밤 최진실 씨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들과 유족대표는
    조금 전인 8시 반쯤,
    최 씨 시신과 함께 부검장소인
    서울 강남 성모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자살사건으로 보고 있긴 하지만
    다른 소문과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명확히 가리겠다는 게 경찰의 입장입니다.

    유족들은 부검에 반대했지만
    부검이 필요하다는
    경찰의 설득에 동의했습니다.

    부검은 두 시간 정도 걸리고
    대략적인 사인은 오늘 밤에 나오지만
    자세한 사인은
    보름 정도 지나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한 사인규명과 함께
    자살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
    최 씨와 같이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 박 씨를 오늘 오후 조사했고,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과
    유족들도 다시 불러
    최진실 씨의 최근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MBC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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