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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훈 기자

탤런트 최진실 씨 사망‥숨진 채 발견

탤런트 최진실 씨 사망‥숨진 채 발견
입력 2008-10-02 21:36 | 수정 2008-10-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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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탤런트 최진실 씨가 아침 일찍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마지막 행적과 발견된 경위를 최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VCR▶

    오늘 아침 6시 15분쯤.

    탤런트 최진실 씨는
    서울 잠원동 자신의 집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머니 정 모 씨가 처음으로 발견했고,
    연락을 받고 온 동생 최진영 씨가
    119 구조대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새벽 0시 반부터
    6시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어제 오후부터
    매니저와 함께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자정쯤 집에 돌아왔습니다.

    ◀INT▶ 故 최진실 씨 매니저
    "어제 마지막까지 같이 있었어요."
    (12시까지였나요? 그 땐 어떠셨습니까?)
    "네. 괜찮으셨어요..."

    자정 쯤 귀가해
    세상 사람들이 야속하다며 눈물을 보이던
    최진실 씨는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곧바로 안방에 딸린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새벽에 잠이 깬 어머니가
    욕실문이 그때까지 잠겨 있는데다
    문을 두드려도 아무 반응이 없어
    급히 열쇠수리업체를 불렀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INT▶구광회/ 당시 문을 연 열쇠 관리사
    "살짝만 '삐그덕' 열어 놓고 전 나오는데,
    거실 '딱' 오니까 비명 소리가...
    막 통곡하시더라고요."

    사망 소식을 듣고,
    평소 가족처럼 지내던 탤런트 신애 씨와
    이영자 씨, 전 남편 조성민 씨 등이
    이침 일찍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모두 믿기 어렵다는 침통한
    표정만 지을 뿐, 그 어떤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4시간가량 현장 검증을 벌였고,
    검사들도 이례적으로 현장을 찾았습니다.

    시신은 오전 11시 반쯤
    서울 삼성 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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