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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중년 여성 '손저림증 주의'

중년 여성 '손저림증 주의'
입력 2008-10-19 21:56 | 수정 2008-10-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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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살림하는 주부나 마우스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손이 저린 현상을 자주 겪는데요.

    증상이 심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가 전합니다.

    ◀VCR▶

    2년전부터 양손에 손저림 증상이
    있었던 50대 주부입니다.

    ◀SYN▶김혜숙
    "자다가 저리고 아파서 깨거든요...깨면
    손을 털어주고..털어주면 좀 괜찮아져서
    밤에 몇번씩 깼어요..4번, 5번 이상..."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증상이 악화돼
    결국 수술을 받았습니다

    김씨의 병명은 손목터널 증후군

    손목의 시작부위에 위치한 신경과 근육이
    지나가는 터널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손저림 증상이 생기는 병입니다

    특히 가사일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4-50대 가정주부에 잘 생기는데,
    환자의 대부분은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해지면 엄지 손가락 쪽의 근육이 위축돼
    물건을 집다가 떨어뜨리거나 단추를 잠그지
    못하는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좋아지지만 심해지면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SYN▶김진호/정형외과 전문의
    "손목을 위로 젖히고 10초간 유지하는
    동작을 하거나 아니면 예배드리는 동작과
    같이 천천히 내려서 유지하는 동작을 아침에
    10회 정도 하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쉽게 할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있습니다

    양쪽 손목을 구부린 상태에서 손등을 맞닿게 하고
    30초 이내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신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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