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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욕설 파문, 야당 "즉각 사퇴"‥여당 반박

유인촌 장관 욕설 파문, 야당 "즉각 사퇴"‥여당 반박
입력 2008-10-25 21:56 | 수정 2008-10-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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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국회 국정감사에서 터져 나온 유인촌 장관의 막말이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야당들은 유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고, 한나라당은 맞불을 놨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VCR▶

    사건의 발단은 야당의원의
    거친 표현이었습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경제파탄 책임을
    추궁하며 각료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SYN▶ 이종걸 의원/민주당
    "장관, 차관, 낙하산 대기자들은 이명박의
    휘하들입니다.. "졸개"들입니다."

    "졸개"라는 표현에 여당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SYN▶강승규 의원/한나라당
    "호칭을 생략하고 이명박이라고 하고
    휘하니..졸개니.."

    ◀SYN▶나경원 의원/한나라당
    "저희는 더 이상 회의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회를 요청합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위원장은
    서둘러 정회를 선포하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위로차 접근했습니다.

    이때 카메라 플래시가 곳곳에서 터지자
    유 장관의 감정이 순간적으로 폭발했습니다.

    ◀SYN▶유인촌
    "찍지마!! XX, 사진 찍지마!!"

    이에 대해 야당은 국민을 모독한 행동이라며
    일제히 유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SYN▶노은하 부대변인/민주당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유인촌 장관과
    신재민 차관은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SYN▶박선영 대변인/자유선진당
    "유인촌 장관의 어제 언행은 용서받을 수 없고
    그 자리에 눌러 앉아 있어서도 안 됩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종걸 의원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SYN▶차명진 대변인/한나라당
    "대통령에게 공공연히 모욕을 가한 분도
    국민 앞에 반드시 사과해야 합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이처럼 말싸움 때문에
    정회가 빚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아주 따갑습니다.

    MBC 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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