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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기원 기자

처자식 살해 전직 교수 등 사건사고

처자식 살해 전직 교수 등 사건사고
입력 2008-10-26 21:52 | 수정 2008-10-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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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불륜이 드러나자 처자식을 살해하고 해외로 달아났던 전직 대학 교수가 9년 만에 구속됐습니다.

    또 고시원 참사의 희생자4명의 합동장례식이 내일 치러집니다.

    사건사고 신기원 기자입니다.

    ◀VCR▶

    9년 전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고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전직 대학교수
    45살 배 모씨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배 씨는 자신의 불륜이 드러나자,
    아내와 당시 6살 난 아들까지 살해한 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집에 불까지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는 사건 직후
    사귀던 여자를 따라 일본으로 달아나
    다른 사람 명의로 식당을 운영해오다
    불법체류 사실이 발각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SYN▶배모 씨/피의자
    (9년 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죄송합니다."

    경찰은 배 씨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로
    내연녀 38살 박모 씨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27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도로에 급정거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졸음운전 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고시원 방화살인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중국동포들의 합동장례식이 내일 오전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에서 치러집니다.

    비용이 없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던
    중국동포 유가족들은
    서울의료원과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사건 1주일 만에 장례식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들 중국동포 피해자들에게는
    종교 단체 등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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