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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민병호 기자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1위

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1위
입력 2008-10-26 21:52 | 수정 2008-10-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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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에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피겨그랑프리 1차대회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사실상 우승을 예약해놨습니다.

    미국 에버렛에서 민병호 기자입니다.

    ◀VCR▶

    김연아는 시작부터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고급스런 검은색 의상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고...

    점프와 회전.스탭은 물론 감정표현까지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더블 악셀에서 약간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자신의 세계기록 점수를 다시 한 번
    경신할 수 있었을 정도로 완벽하고
    매혹적인 연기였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발표되는 순간,
    예상보다 높은 점수에
    김연아 자신도 깜짝 놀랐습니다.

    ◀INT▶김연아(69.50점)/쇼트프로그램 1위
    "솔직히 점수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보신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지만
    저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기술점수 39.06점,예술점수 30.44로
    합계 69.5점을 받은 김연아는
    라이벌인 일본의 안도 미키를 무려 11점 이상
    따돌려 사실상 이번 대회 우승을 예약했습니다.

    특히 연속 3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기술점수에서만 9점 차로 앞서는등
    김연아는 차원이 다른 점프를 한다는게
    현장 심판들의 반응이었습니다.

    ◀INT▶이지희/피겨 국제심판
    "김연아 선수의 3회전 연속 점프는 완벽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모두 시도했지만 김연아만큼
    완벽하게 성공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

    일본을 비롯한 외국 언론들도
    더욱 성숙해진 피겨여왕의 연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한 김연아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아침 6시 40분쯤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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