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성준 기자

유인촌 장관, '국감장 막말' 대국민 사과

유인촌 장관, '국감장 막말' 대국민 사과
입력 2008-10-26 21:52 | 수정 2008-10-26 22:09
재생목록
    ◀ANC▶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막말을 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사퇴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금요일,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장 차관 들은
    대통령의 졸개'라는 표현에 격분해,
    엉뚱하게 사진 기자들에게 막말을
    퍼부으며 분풀이를 했습니다.

    이에 사퇴 요구 등 비판이 빗발쳤고,
    유 장관은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SYN▶유인촌 문화부 장관
    "모욕감에 화가 난 상태에서 이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것은 분명하기에, 현장에 있었던
    취재 기자와 모든 언론인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사과 받고 넘길 일이
    아니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SYN▶김유정 민주당 대변인
    "국감장에서 보인 그들의 태도로 미뤄볼 때
    더이상 공직 수행 뜻이 없음을 스스로
    밝힌 건 아니지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곤혹스러워하면서도 파문의
    발단은 민주당이 제공했다고 반격했습니다.

    ◀SYN▶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
    "일국의 장차관을 대통령의 졸개니 하수인이니
    모독한 이종걸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경질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SYN▶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
    "내가 교체하라 말하긴 어렵지만, 대단히
    부적절한 언동이었다. 여러 참고가 되겠죠."

    이번 사태는 공직자의 언행이 얼마나
    조심스러워야 하는 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줬습니다.

    MBC 뉴스 박성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