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수정 기자

부동산, 逆전세난 본격화‥서울 전세값 4년 만에 최저치

부동산, 逆전세난 본격화‥서울 전세값 4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08-10-26 21:53 | 수정 2008-10-26 22:09
재생목록
    ◀ANC▶

    부동산시장에서는 서울의 전셋값 4년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집값은 하락하는데 새 아파트의 전세물량까지 쏟아지다 보니 세입자 구하기도 쉽지 않은 이른바 역전세난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최근 분양을 마친 서울 반포 삼성 래미안.

    인근 GS자이를 포함해 반포에만
    내년 초까지 모두 5천 8백가구가
    새로 공급됩니다.

    신규 물량이 늘면서 이 일대 전세값은
    연초에 비해 1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INT▶안용준/공인중개사
    "다른 데 입주 시작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빨리 좀 더 싸게 내놓으시는
    분도 계시고"

    서울 지역 전세값 하락폭은
    지난 2004년 이후 최대입니다.

    특히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는
    강남, 송파 지역이 많이 떨어져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전세값이
    5천만원 이상 내린 곳도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전세값이 떨어지면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집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INT▶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잠실과 서초, 과천 일대 입주 적체 현상이
    발생되는 지역 같은 경우는 역전세난이
    본격화되고 있고요. "

    이 때문에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INT▶세입자
    "(집이) 안 나가니까 우리보고 다시 1년만 더
    살아달라.얼마 전에 주인하고 통화를 했는데 또
    조금만 기다려달라"

    연말까지 수도권의 신규 입주 아파트는
    무려 4만4천가구.

    여기에 일부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까지
    전세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여
    수도권 역전세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