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주훈 기자
이주훈 기자
금융'부티크' 투자‥위험부담↑
금융'부티크' 투자‥위험부담↑
입력
2008-11-20 21:35
|
수정 2008-11-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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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 같은 사설 투자 자문사를 업계에서는 부티크라고 부릅니다.
공격적 투자로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태를 정확하게 알 순 없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VCR▶
프랑스어로 작은 점포라는 뜻의 부티크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생겨나기 시작한
사설 투자자문사입니다.
주로 투자 전문가로 자처하는 몇 명이 모여
주변 사람들의 돈을 관리하다가
이후 수익을 내면 입소문을 타고 모여든
투자자들의 자금을 거둬 운용을 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업체는 90개로
운용하는 돈만 18조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하는 곳도 최소 수십 개는 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SYN▶투자자문회사 관계자
"(무등록 업체들은) 강남권 호텔을 빌려서 시황
설명회를 합니다. 일간지 경제지에 광고를 내고
하는데 단기수익 100%, 200%를 쉽게 거론합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특정증권사 계좌를
만들게 한 뒤 투자종목과 매매 시점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줍니다.
수익의 20% 정도를 '자문료'명목으로 받고
증권사로부터도 매매수수료의 일부를 넘겨받는 구조입니다.
자문료가 비싼 만큼 상당수는 고수익을 내기
위해 주가 조작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질서를 흔들려놓는 부작용도 낳고 있습니다.
◀SYN▶투자자문회사 관계자
"많은 개인들의 자금이 모이면 특정 종목을
소위 '작전'형식으로 주도할 수 있습니다.
큰 규모로 확대됐을 때는 시장의 일부정도는
컨트롤 할 수 있는 그런 상태까지도 갑니다."
하지만 이런 공격적인 투자로 큰 손해를 보게 되면
그 피해는 투자자가 그대로 입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감독을 담당하는 금융감독원은 무등록업체의
숫자나 투자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이 같은 사설 투자 자문사를 업계에서는 부티크라고 부릅니다.
공격적 투자로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태를 정확하게 알 순 없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VCR▶
프랑스어로 작은 점포라는 뜻의 부티크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생겨나기 시작한
사설 투자자문사입니다.
주로 투자 전문가로 자처하는 몇 명이 모여
주변 사람들의 돈을 관리하다가
이후 수익을 내면 입소문을 타고 모여든
투자자들의 자금을 거둬 운용을 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업체는 90개로
운용하는 돈만 18조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하는 곳도 최소 수십 개는 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SYN▶투자자문회사 관계자
"(무등록 업체들은) 강남권 호텔을 빌려서 시황
설명회를 합니다. 일간지 경제지에 광고를 내고
하는데 단기수익 100%, 200%를 쉽게 거론합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특정증권사 계좌를
만들게 한 뒤 투자종목과 매매 시점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줍니다.
수익의 20% 정도를 '자문료'명목으로 받고
증권사로부터도 매매수수료의 일부를 넘겨받는 구조입니다.
자문료가 비싼 만큼 상당수는 고수익을 내기
위해 주가 조작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질서를 흔들려놓는 부작용도 낳고 있습니다.
◀SYN▶투자자문회사 관계자
"많은 개인들의 자금이 모이면 특정 종목을
소위 '작전'형식으로 주도할 수 있습니다.
큰 규모로 확대됐을 때는 시장의 일부정도는
컨트롤 할 수 있는 그런 상태까지도 갑니다."
하지만 이런 공격적인 투자로 큰 손해를 보게 되면
그 피해는 투자자가 그대로 입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감독을 담당하는 금융감독원은 무등록업체의
숫자나 투자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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