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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구제금융 사실상 무산‥'디플레' 공포 확산

美 자동차 구제금융 사실상 무산‥'디플레' 공포 확산
입력 2008-11-20 21:35 | 수정 2008-11-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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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 자동차 회사에 대한 구제 금융이 일단 무산됐습니다.

    미국 경제의 걱정스러운 대목이 아직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상철 특파원입니다.

    ◀VCR▶

    미국 상원은 250억 달러에 달하는
    자동차 구제법안 표결을 취소했습니다.

    공화당의 반대가 여전해 부결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부시정부 임기 안에
    자동차회사에 대한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SYN▶ 알렌 발데스/투자분석가
    "의회가 문제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지원문제가 시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겁니다."

    하지만 악재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당장 금융위기는 신용카드업계를 포함한
    소비자금융으로 추가확산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갚아야할 카드빚은 9천억 달러
    소득이 줄어든 미국인들의 빚은 더 늘어날 겁니다.

    손실률은 이미 7%에 달합니다.

    금융위기는 실물경기로 이어집니다.

    카드회사들이 대출을 줄이고 자금회수에 나서면
    소비는 더욱 줄어듭니다.

    미국연방은행은 미국경제의 침체가
    1년 이상 지속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올해 3분기 미국의 성장률은 -0.3%
    4분기 -3% 내년 1분기에도 -1.5%가 될 것이란 예측입니다.

    경기침체와 함께 부동산가격추가하락으로
    주택담보대출의 부실규모는 더 늘어납니다.

    ◀SYN▶세일러 베어/예금보험공사이사장
    "쉬운 해결책은 없습니다. 차압은 늘고 있지만
    대책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졌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책도 별로 없습니다.

    미국연방은행은
    곧 추가 금리인하를 할 걸로 예상되지만
    현재 1%에 불과한 금리수준을 감안하면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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