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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양효경 기자

현대 미술의 거장들

현대 미술의 거장들
입력 2008-11-20 22:04 | 수정 2008-11-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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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현대 미술 작품 80점이 서울에 왔습니다.

    보험가액만 8천억 원에 이르다보니 거의 귀빈 대접입니다.

    양효경 기자가 전합니다.

    ◀VCR▶

    액자 따로.
    그림 따로.

    ◀SYN▶
    "(액자) 가운데와 모서리가
    정확히 맞아야 합니다."

    가로 6미터, 세로 3미터가 넘는
    호안 미로의 초대형 작품
    <어둠 속의 새와 사람>입니다.

    원형 그대로는 화물기에 실을 수 없어
    액자와 그림을 분리했고,
    퐁피두센터는 이 그림 한 점을 위해
    최고의 복원 전문가 2명을 파견했습니다.

    자칫 그림이 찢어질 수도 있는
    극도로 세밀한 작업이라
    출발 전 예행연습까지 거쳤습니다.

    ◀INT▶자크 우리에르/퐁피두센터 작품보존실장
    "퐁피두센터에서도 가장 큰 그림이라
    특별한 경우에만 전시되는 귀한 작품입니다."

    샤갈이 죽는 순간까지
    품에 간직했다는 <무지개>.

    마티스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붉은 실내>.

    프랑스 현대미술의 성지, 퐁피두센터가
    소장중인 37명 거장의 대작 80점이
    내일부터 전시됩니다.

    20세기 미술 거장들이 한가로이 모여 앉은,
    한 러시아 작가의 그림이 보여주듯,
    화가들이 저마다 꿈꿨던
    그들만의 무릉도원이 거대한 화폭에서
    때로는 밝게, 때로는 아련하게 펼쳐집니다.

    MBC 뉴스 양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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