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승혜 기자
정승혜 기자
민간단체, 대북전단 띄우기 강행‥정부 '곤혹'
민간단체, 대북전단 띄우기 강행‥정부 '곤혹'
입력
2008-11-20 22:04
|
수정 2008-11-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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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간단체들이 오늘 대북 전단지 십만 장을 개성 쪽으로 날렸습니다.
정부가 곤혹스럽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VCR▶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이 담긴
전단지 10만 장이 대형풍선에 실려
북쪽으로 날아갔습니다.
김포 문수산에서 개성까지는 약 3킬로미터.
전단지들은 개성주변에 집중 살포된 것으로
보입니다.
◀INT▶박상학 대표/자유북한운동연합
"진실을 알릴 수 있는 게
우리 대한민국에 와서 탈북자들이
책임이 더하고요.
그래서 이 전단지 보내는 겁니다."
적극 대처하겠다는
정부의 엄포와는 달리 대북 전단 살포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진행됐습니다.
인근 군부대와 경찰서, 시청 관계자 네댓 명이
나오긴 했지만 제지하지는 않았습니다.
◀SYN▶김포시청 관계자
"풍선을 날리는 것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녜요. 차량이나 가스에 대해
검토해서 위법사항이 있으면..."
이번 전단지가 개성을 겨냥하자
북측의 폐쇄위협을 받고 있는 개성공단 사업자 측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입니다.
정부대책을 지켜보자니 별로 효과가 없고,
자신들이 직접 나서자니 물리적인 충돌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INT▶이임동 부장/개성공단기업협의회
"정부의 의지가 저렇게 약한데 어떻게
저희들이 가서 막을 수 있겠습니까?
정부도 못 막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가뜩이나 악화돼 있는 남북관계 속에서,
또다시 전단지가 살포된 이후, 북측이
언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긴장된 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간단체들이 오늘 대북 전단지 십만 장을 개성 쪽으로 날렸습니다.
정부가 곤혹스럽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VCR▶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이 담긴
전단지 10만 장이 대형풍선에 실려
북쪽으로 날아갔습니다.
김포 문수산에서 개성까지는 약 3킬로미터.
전단지들은 개성주변에 집중 살포된 것으로
보입니다.
◀INT▶박상학 대표/자유북한운동연합
"진실을 알릴 수 있는 게
우리 대한민국에 와서 탈북자들이
책임이 더하고요.
그래서 이 전단지 보내는 겁니다."
적극 대처하겠다는
정부의 엄포와는 달리 대북 전단 살포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진행됐습니다.
인근 군부대와 경찰서, 시청 관계자 네댓 명이
나오긴 했지만 제지하지는 않았습니다.
◀SYN▶김포시청 관계자
"풍선을 날리는 것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녜요. 차량이나 가스에 대해
검토해서 위법사항이 있으면..."
이번 전단지가 개성을 겨냥하자
북측의 폐쇄위협을 받고 있는 개성공단 사업자 측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입니다.
정부대책을 지켜보자니 별로 효과가 없고,
자신들이 직접 나서자니 물리적인 충돌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INT▶이임동 부장/개성공단기업협의회
"정부의 의지가 저렇게 약한데 어떻게
저희들이 가서 막을 수 있겠습니까?
정부도 못 막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가뜩이나 악화돼 있는 남북관계 속에서,
또다시 전단지가 살포된 이후, 북측이
언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긴장된 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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